‘고교처세왕’ 서인국과 이하나가 닭살 돋는 커플의 통화를 선보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9회에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처음 통화를 하며 설렌 모습을 보이는 이민석(서인국 분)과 정수영(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실 하키 동아리 합숙 훈련 중이었던 민석은 무단으로 합숙에서 이탈했다는 이유로 감독에게 기합을 받았다. 하지만 민석은 수영 생각만 하면 기뻤다. 다리가 얼얼할 정도의 벌을 받고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그를 보며 친구들은 “기합을 너무 많이 받아서 정신이 이상해 졌다”고 말했다.

이후 수영에게 전화를 한 민석은 “월요일까지 어떻게 참지. 벌써 보고 싶어 죽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이어, “월요일에 끝나고 첫 데이트 하자”며 데이트 신청까지 했다. 수영 역시 설렌 마음은 같았고, 풋풋한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민석은 나이를 속이고 있는 상황. 민석의 친구들은 “음흉하다”고 지적했지만, 민석은 “상관 안 할 것”이라며 사랑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를 수영이 알게 된다면 상황은 어떻게 될까? 조마조마하면서도 귀여운 이 커플의 앞날이 관심을 모은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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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