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식성 때문에 알바생을 고민하게 만드는 대식가 사장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가게 음식을 마구 먹어치우는 사장 때문에 고민인 알바생이 등장했다.
이날 알바생은 자신이 식사를 하러 나갔다오면, 10개 있던 허니브래드 중 7개 정도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또 마들렌을 수제로 굽는데, 사장은 모양이 틀어졌다는 등의 트집을 잡아서 한 판을 넘게 먹는다고 말했다.

알바생은 "음식이 모자라면 사장님은 더 구우라고 한다. 나는 사장님의 개인 셰프가 된 기분이다. 손님들도 재고가 떨어졌다고 말하면 그런 것도 확인을 안하냐고 화를 낸다"고 전했다.
이에 등장한 사장님은 늘씬하고 예쁜 여성. 사장은 "나는 내가 그렇게 많이 먹은 줄 몰랐다. 밖에서 먹으면 다 돈이라서 가게에서 많이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사장은 "어차피 다 내 주머니에서 나오는 건데, 왜 내가 알바생에 미안하다고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고민이다"라고 했다.
또한 28살 사장과 25살 알바생의 고민에, MC들은 "둘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바생은 "나는 많이 먹는 여자는 싫어한다"고 말해 이영자를 화나게 했다.
사장은 김밥은 앉은 자리에서 세 줄 이상, 공기밥도 세 그릇 이상, 바나나도 6개 이상을 먹는 대식가임을 밝혔다.
jykwon@osen.co.kr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