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 서인국 생각에 밤잠 설쳐 ‘발그레’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14 23: 48

‘고교처세왕’ 이하나가 서인국과 첫 여행을 갈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9회에는 서로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이민석(서인국 분)과 정수영(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석은 수영에게 대뜸 주말에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수영은 단순히 당일 여행을 할 생각에 흔쾌히 수락했지만, 곧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우연히 들은 직장 동료들의 ‘남자친구와의 첫 여행’에 대한 얘기가 마음에 걸렸던 것. 동료들은 “교외로 놀러 가자고 하는 남자는 뻔하다. 갔는데 나를 안 건드리는 것은 성적 매력이 없다는 뜻”이라고 말해 수영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수영은 인터넷에 남친이랑 남이섬에 놀러 가는데 다른 뜻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인터넷 게시판에 오렸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남자는 다 늑대’라는 내용뿐이었다. 이에 수영은 새 속옷을 사고 1박 2일 여행 준비를 열심히 했다.
그렇게 준비를 끝내고 침대에 눕자 수영은 잠이 오지 않았다. 눈만 감으면 민석과 자신의 달콤한 상상이 이어졌다. 스스로 뺨을 치며 “아니야!”라고 외치면서도 상상을 계속 하는 수영의 풋풋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 당일, 두 사람은 남이섬으로 떠나 알콩달콩한 로맨틱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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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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