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안녕' 헨리, 이런 판타스틱 팬서비스 봤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15 07: 08

'예능 대세' 가수 헨리의 팬과의 만남이 팬에게 사랑과 희망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MC들과 시청자에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헨리는 자신의 어머니 팬에게 '판타스틱'한 팬서비스를 안기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헨리를 좋아하는 엄마가 고민인 고3 수험생 딸이 등장했다. 딸은 "엄마가 새벽 6시부터 헨리의 뮤직비디오를 시끄럽게 틀어놓는다. 헨리의 사진을 보고 대화를 한다. 커피숍 이름도 헨리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이에 등장한 엄마는 "헨리가 너무 귀엽고 좋다. 헨리의 이야기만 해도 좋다. 서툰 한국말을 할 때 귀엽다"고 헨리의 칭찬을 늘어놓았고, 스튜디오의 큰 화면에 등장한 헨리의 사진을 보고 대화를 이어가려고 했던 찰나, 자신의 뒤에 조용히 등장한 실제 헨리의 모습을 보고 놀라 까무러칠뻔하는 리액션을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헨리는 "날 좋아해 주시는 어머니께 감사하다. 딸한테는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어머니 팬이 좋아한다는 하트 콧구멍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어머니 팬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가 좋아한다는 팬서비스를 아낌없이 방출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호감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엄마는 아이돌 가수인 헨리에게 푹 빠진 이유에 대해 "작년 이맘때 삶이 너무 힘들어서 다 내려놓고 싶었다. 그때 '트랩' 노래가 나와서 가사를 듣고 힘을 얻었다. 그때부터 헨리에게 빠졌다. 힘들 때 헨리를 보고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헨리를 통해 다시 웃음을 되찾은 엄마는 그런 자신이 고민인 딸에게 '사랑한다,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도 할 줄 아는,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안겼다.
이는 아이돌 가수인 헨리를 통해 한 가정이 행복을 찾은 모습으로 의미를 더했다. 현재 MBC '일밤 진짜 사나이'에서 군대무식자로 활약하고 있는 독특한 매력의 헨리는 이날 새 미니앨범 '판타스틱'을 발매한 만큼, 앨범 홍보의 연장선상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어떤 내용보다 진정성 가득한, 또 헨리만이 기쁨과 감동을 줄 수 있었던 무대에서 제역할을 환상적으로 해내며 앞으로 그의 행보에 관심을 더욱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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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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