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텍사스의 추락 또한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전반기가 끝난 17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ESPN은 지난 주 6위였던 다저스를 두 계단 높은 4위에 놓으면서 “샌디에이고와 시리즈서 1점만 뽑고도 세 번을 이겼다. 이에 앞서 디트로이트에게 2연패를 당했으나 샌디에이고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분위기를 잡았다”며 “전반기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 앞선 1위로 마친 것도 호재다. 칼 크로포드가 40경기 결장 끝에 돌아왔고, 클레이튼 커쇼는 최근 8경기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4 61이닝 31피안타 6볼넷 80탈삼진을 기록 중이다”고 썼다.

반대로 4계단 하락, 30위로 떨어진 텍사스에 대해선 “올스타 브레이크가 고전하고 있는 텍사스에 자비를 전했다. 텍사스는 최근 25경기에서 22경기를 패했다”며 “유일한 희망은 애드리안 벨트레가 타율 3할3푼7리로 타격 부문 선두에 있는 것뿐이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ESPN은 오클랜드-에인절스-디트로이트-다저스-세인트루이스-볼티모어-밀워키-워싱턴-애틀란타-샌프란시스코-시애틀-신시내티-피츠버그-토론토-캔자스시티-클리블랜드-양키스-마이애미-메츠-화이트삭스-템파베이-미네소타-보스턴-필라델피아-샌디에이고-컵스-콜로라도-애리조나-휴스턴-텍사스 순으로 전반기 파워랭킹을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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