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가 250만 관객을 돌파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한 수'는 지난 14일 전국 9만 15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45만 0384명.
이로써 지난 3일 개봉한 '신의 한 수'는 개봉 13일만에 250만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앞서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를 넘어선 후 변칙개봉한 '혹성탈출:반격의 서막'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의 한 수'는 현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더욱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내고 있는 성적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정우성을 비롯해 이범수, 이시영, 안성기, 안길강, 김인권, 최진혁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이 차지했다. 전국 14만 1697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66만 3221명을 기록했다.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 '좋은 친구들', '더 시그널'이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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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