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EPL 이적 원한다... 목적지는 맨유?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5 08: 17

에딘손 카바니(27, 파리 생제르맹)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타겟인 카바니가 EPL 이적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카바니는 그의 에이전트에게 EPL로 이적할 수 있을지 알아봐달라고 이야기했으며, 파리를 떠나고 싶어하고 있다.
지난 여름 5500만 파운드(약 959억 원)에 나폴리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카바니는 팀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 첫 시즌을 더블(리그1 우승, 쿠페 드 라 리그(리그컵) 우승)으로 마무리지으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카바니가 파리를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 때문이다. 스카이는 "카바니는 이브라히모비치 때문에 포지션에서 밀려나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 기간 동안에도 카바니는 맨유행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올드 트래퍼드에서 뛰게 될 가능성을 물었을 때도 "다들 아는 것처럼,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하루는 어떤 팀에, 다음 날에는 또다른 팀에서 뛸 수도 있는 것"이라며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뉘앙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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