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아레스 판 자금으로 로이스 눈독...이적료 767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15 08: 31

리버풀이 마르코 로이스(25, 도르트문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바르셀로나로 이적시키는 댓가로 7500만 파운드(약 1308억 원)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의 대체자로 점찍었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아스날로 이적하는 바람에 이렇다 할 영입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영입까지의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포기는 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공격적인 면에서 자신들의 전력을 극대화시킬 인물로 로이스를 점찍고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로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보도하며 리버풀이 본격적인 영입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렸다.

당초 리버풀은 로이스의 영입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로이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에 흥미가 없다고 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를 영입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사용한 만큼 로이스의 영입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결국 리버풀로서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불가능해진 로이스를 노리기로 결정을 내렸다. 리버풀은 로이스의 가세가 공격진의 전력을 한층 끌어 올릴 것으로 믿고 있다. 이를 위해 리버풀은 로이스의 이적료로 4400만 파운드(약 767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익스프레스'는 "4400만 파운드의 제안을 받는다면 도르트문트도 거절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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