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재건’ 나선 반 할, “휴가는 필요 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15 09: 08

네덜란드 대표팀을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로 이끈 루이스 반 할(63)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재건에 나선다.
맨유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반 할은 월드컵이 끝난 뒤 주어진 휴가를 반납했다. 그는 고향에서 이틀만 쉰 뒤 곧바로 맨유 훈련장에서 2014 월드투어를 준비한다고 한다.
반 할은 “나는 상관없다. 휴가는 필요 없다. 흥미로운 경기를 치르게 되어서 즐겁다. 젊은 선수들과 매일 일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 없다. 기대하고 있다. 나는 스카우트 담당자와 CEO, 단 두 명만 만나보았다. 그리고 이사회의 두 명만 만났다. 이제 클럽의 더 많은 사람을 만날 시간이 되었다”며 새로운 도전을 기대했다.

이어 반 할은 “맨체스터의 사람들이 네덜란드의 사람들과 같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같은 노래를 불러야 하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내가 최선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는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팬들이 만족할 수 있을 지는 두고 봐야 할 테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팬들이 만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들뜬 기분을 숨기지 않았다.
맨유는 홈구장 올드트래퍼드에 반 할의 사진을 내걸며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과연 명장 반 할이 맨유의 부활을 이끌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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