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WC 평점 1위... 한국은 기성용 129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5 09: 54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토니 크로스(24, 독일)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인 1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긴 '캐스트롤 인덱스'를 최종 발표했다. 캐스트롤 인덱스는 출전 선수들의 성적과 기록을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평점 9.79점을 얻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2위는 아르연 로벤(9.74점) 3위는 스테판 데 프라이(9.70점, 이상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3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오렌지 돌풍을 보여준 선수들이 상위에 오른 것. 네덜란드는 10위 안에 3명의 선수를 올려놓으며 대회 우승국 독일(크로스, 마츠 후멜스, 토마스 뮐러)과 나란히 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를 수상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평점 9.46점으로 전체 11위에 그쳤다.

아시아에서는 메흐다드 풀라디(이란)가 8.24점을 받아 100위로 가장 높았고, 혼다 게이스케(일본)가 8.14점(110위)을 받아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기성용이 평점 7.95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순위는 129위다. 기성용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구자철(7.54점, 175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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