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항' '현대家 더비' 볼거리 풍성한 FA컵 16강, 16일 개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5 10: 04

2014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16강) 7경기가 오는 16일 개최된다.
올해 FA컵은 지난해보다 8개 팀이 늘어난 총 7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진행되는 4라운드에서는 K3(챌린저스리그) 출범 이후 최초로 FA컵 4라운드에 진출한 포천시민축구단을 포함한 K리그 클래식 7팀, K리그 챌린지 3팀, 내셔널리그 3팀 등 총 14개 팀이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K3 팀으로 FA컵 4라운드 진출 1호 클럽의 명예를 안은 포천시민축구단은 유일하게 남은 챌린저스리그 팀으로서 내셔널리그의 강릉시청을 상대로 '또 다른 기록'을 위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그 외에도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간의 ‘현대家’의 라이벌 대결,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도 기대된다.

지난 3라운드에서는 무려 5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이 벌어지며 이변이 속출했던 만큼, 이번 4라운드에서도 토너먼트 승부의 재미를 톡톡히 느낄 수 있는 명승부들이 연출되리라 예상된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1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FA컵 4라운드 영남대-대전코레일의 경기는 유일한 대학진출팀인 영남대가 대전코레일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1-1(5-4)로 물리치고 5라운드에 안착해있다.
▲ 2014 FA컵 4라운드 대진 및 중계일정
△ 강원FC-울산현대미포조선(오후 4시, 강릉종합운동장)
△ 천안시청-상주 상무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주경기장)
△ 부산아이파크-수원FC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 강릉시청-포천시민축구단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
△ 성남FC-광주FC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
△ 울산 현대-전북 현대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FC서울-포항 스틸러스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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