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배경으로 거친 자연에 맞서는 인간의 도전 정신을 스크린으로 만난다.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 월드투어 울주상영회(The Banff Mountain FilmFestival World Tour in Ulju 이하 밴프월드투어 상영회)가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주군 작수천 수변야영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들의 묘기 외에 평범한 사람이나 장애인이 험난한 자연을 극복하는 도전의 과정과 자연환경을 훼손했을 때 인간이 받을 경고, 그리고 산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인간의 노력 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상영회 기간 동안 매일 130분간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내에선 ‘산 관련 도서전’과 ‘산악영화역사전’을 함께 열린다. 도서전은 산을 배경으로 한 수필, 등반기, 한국등반 역사상 중요했던 산악 원정 보고서 등 도서 200여권과 등산 기념 배지 50여점을 전시한다. 역사전에서는 전세계 산악영화 포스터 20여점 외, 한국등산트레킹 지원센터의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사진 20 여점을 만날 수 있다.
행사장은 작수천 계곡 위에 위치해 파래소폭포와 선바위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세계적 유산인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각석도 지근거리에 있으며 간절곶과 옹기마을도 색다른 볼거리다.
행사기간 동안 KTX울산역과 행사장(자동차로 약 15분 소요)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제 3회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 월드투어 울주상영회 영화리스트 등 상영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주문화예술회관 울주세계산악영화제추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밴프마운틴필름페스티벌은 이탈리아 트렌토영화제와 함께 국제산악영화제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로 지난 1976년 시작돼 올해로 37회 째를 맞았다. 해마다 11월 초 9일 동안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시에서 열리며 수상작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영화 40여 편을 선정, 1년 내내 세계 곳곳을 돌며 상영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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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예술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