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각자의 드라마틱한 사연을 담은 조선 민초들의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다룬 '명량'이 이순신을 비롯해 불가능한 전쟁을 앞두고 절절한 사연을 가진 조선 민초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거대한 전쟁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싸우는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과 조선의 수군, 민초들의 모습으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모두가 패배를 예감하는 가운데, 조선의 바다를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자는 조선 장수들과 묵묵히 생각에 잠기는 이순신 장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피난길에 오르는 조선 민초들을 이끄는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권율 분),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대장선의 격군 수봉(박보검 분) 등 각기 다른 인물들의 고뇌와 드라마가 담긴 스틸은 진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어디론가 끌려가는 정씨 부인(이정현 분), 그리고 목숨을 걸고 싸우는 조선 수군 개개인의 모습은 이들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명량'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명량' 스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