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신혜성&린, 경쾌한데 애절한 이별..'부엔까미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15 12: 06

가수 신혜성이 린과 함께 더 애절하고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15일 정오 공개된 신혜성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원스 어게인(Once again)'의 첫 번째 곡 '부엔까미노(Buen Camino)'는 신혜성과 린의 여리고 감성적인 보컬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 곡이었다.
'부엔까미노'는 신혜성의 첫 번째 솔로앨범 '오월지련'에서 가수 강수지와 함께 불러 화제를 모았던 곡. 린과 호흡을 맞추면서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의 애절한 감성이 더욱 돋보였다. 지난 2008년 프로젝트 앨범 '그 남자 그 여자 이야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이 이번에도 최상의 보컬 조합으로 이별에 대한 한층 풍부해진 감성을 풀어냈다.

이 곡은 다른 이별 노래와는 다르게 경쾌하고 감미로운 느낌이 강해 더욱 애절하게 다가왔다. 신혜성과 린의 애틋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 그리고 피아노와 기타 선율을 살린 재즈풍 멜로디가 조화를 이뤘다. 울부짖는 발라드는 아니지만 이별의 감성은 한층 더 깊고 아름다워졌다.
스페인어로 '좋은 여행이 되기를'을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특별한 제목처럼 새로운 분위기로 다시 태어난 '부엔까미노'는 어떤 이별 노래보다 특별하고 여운이 컸다.
한편 신혜성은 '부엔까미노'를 시작으로, 매달 한 곡씩 리메이크 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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