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쿠바 국가대표 출신의 알프레드 데스파이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는 15일 인터넷판을 통해 '지바 롯데가 쿠바 공화국 아나바 시내에서 데스파이네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데스파이네의 일본 입국 시점과 등번호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데스파이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 바 있다. 특히 제3회 WBC에서는 타율 3할8푼9리 3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데스파이네는 "마린스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세페다(요미우리), 구리엘(DeNA)과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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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마린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