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정형돈, '개콘' 1일 막내 피할까? 전력투구 '폭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15 13: 34

개그맨 정형돈은 KBS 2TV '개그콘서트' 막내 재입성을 피할 수 있을까.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FC'와 '개그콘서트' 축구동호회인 '개발 FC'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정형돈의 '개그콘서트' 재입성은 네티즌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사안.
앞서 강호동은 "프로그램 이름을 건 자존심 대결"이라며 "진 팀이 이긴 팀 소원 들어주기 어떠냐?"라고 제안을 했다. 이에 대해 이상호는 "정형돈 선배가 '개콘 1일 막내'로 오는 건 어떠냐?"고 했고, 강호동을 비롯한 정형돈 역시 흔쾌히 "오케이" 외쳤다.

이어 이상호는 한술 더 떠 "우리 팀이 지면 박성호 선배가 '예체능' 1일 막내로 들어가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까지 제시했다. 그에 따라 정형돈과 박성호는 '1일 막내' 자리를 두고 피 말리는 대결이 펼치게 됐다.
본 경기에 들어가자 정형돈은 '우리동네 FC'의 '신형 진공청소기'로 불리며 강력한 수비로 그라운드를 지켰고, 이에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렇게 진지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예상 밖을 뛰어넘는 전력투구 플레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이크 수거는 물론 큐시트 순서 체크, 사라진 선배 위치 파악, 선배 간식 배달까지 '개콘 1일 막내' 벌칙만은 피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이 정형돈의 사기에 불을 지핀 것. 과연 정형돈은 '개콘 1일 막내' 벌칙을 피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이날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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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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