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M.I.B가 일본 ZEPP 투어의 앵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M.I.B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디퍼 아리아케에서 'M.I.B 도쿄 라이브 아쿠아 밤(M.I.B Tokyo Live AQUA BOMB)'을 2회에 걸쳐 개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장에는 이번 라이브를 위해 M.I.B 멤버마다 지정한 드레스코드 색상을 입은 팬들이 모여 제 각각의 스타일로 입장했다. '아쿠아 밤'이라는 공연타이틀에 걸맞게 여름, 파티 콘셉트의 올 스탠딩으로 진행된 공연은 파도소리와 함께 '치사BOUNCE'로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M.I.B는 'G.D.M', '들이대', '너부터 잘해' 등의 대표곡과 이번 공연을 위해 멤버들이 각자 준비한 개성 넘치는 개별 무대를 비롯해 일본어로 랩을 선보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 일본 유명곡 '낙원베이비(園ベイベ)'까지 총 19곡을 라이브로 부르며 2시간여 동안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호응했다. 라이브 외에도 강남이 일상에서 멤버들에게 장난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고, 재치 넘치는 토크도 이어졌다.
앵콜에서는 멤버들이 지정한 드레스코드에 맞춰 M.I.B가 직접 구매한 선물을 공기포로 팬들에게 깜짝 선물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물총을 들고 등장한 M.I.B는 멤버 서로에게 물총을 쏘고 팬들을 향해 물세례를 퍼부어 공연장을 흠뻑 적셨다. 라이브 종료 후에는 관객 전원과 악수회도 개최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M.I.B는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오는 9월 4일 도쿄에 위치한 야마노 홀에서 두 번째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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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