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뮤지션 총집합! 8월 음악 페스티벌 홍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7.15 14: 47

[OSEN=해리슨의 엔터~뷰(Enter-View]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온다. 여름 휴가를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이 출연하는페스티벌 기간에 맞추는 직장인들의 모습도 이미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물론 비행기를타고 한국 땅에 찾아오는 해외 음악 팬들의 수도 부쩍 늘어났다.
 
2~30대만 즐기는 전유물이 아니라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열릴예정인 2014년 여름 대형 음악 페스티벌의 일정과 주요 라인업을 알아보자.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올 여름 축제의 서막을 여는 페스티벌은 인천에서 열린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될 “2014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Pentaport Rock Festival)”이바로 그것인데, 3개의 스테이지에서 현재까지 50여 개가넘는 팀이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금,토,일 3일간의 헤드라이너로 이승환, 카사비안(Kasabian), 트래비스(Travis)가 선정됐고, 크래쉬, 데이브레이크, 피아, 장필순, 페퍼톤스, 불독맨션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또한 스타세일러(Starsailor),보이즈 라이크 걸즈(Boys Like Girls)와 같은 브릿 팝 밴드도 만날 수 있어예년 보다 알찬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티브레이크 2014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시티브레이크(Citybreak)2014”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록 페스티벌로 8월9일과 10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록의 대부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현존 최고의 팝 밴드마룬 5(Maroon 5)가 양일 간의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 데프톤스(Deftones), 뉴 파운드 글로리(New Found Glory), 후바스탱크(Hoobastank) 등 다양한 해외 록 밴드들이 무대에 선다. 우리가수로는 싸이, 이적, 넬(Nell),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 등이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3개 스테이지에서 34개 팀이 출동할 예정이다.
 
슈퍼소닉 2014
 
작년 가왕 조용필의 참가로 큰 화제를 모았던 슈퍼소닉 페스티벌(SupersonicFestival)은 올해는 8월 14일 하루동안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큰 화두는 헤드라이너 퀸(Queen)과 미국 출신 남성록 아티스트 아담 램버트(Adam Lambert)의 합동 공연일 것이다. 오랫동안 염원해 온 그룹 퀸의 명곡들을 멤버 3명의 연주와 아담램버트의 보컬로 감상할 수 있는 잊지 못할 기회가 한국 팬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프랑스 인기 밴드 피닉스(Phoenix), 한국 펑크 록의 양대산맥 노브레인과 크라잉넛 등 총 7개 팀이 펼칠 록 음악의 향연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우 페스티벌
 
8월 15일과 16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거행 될 “AIA 리얼 라이프(REAL LIFE) - 나우 페스티벌(NOW FESTIVAL) 2014”는 록, 일렉트로닉 댄스, 힙합, R&B를 총망라한 팝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페스티벌로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YG Family가 이틀 간의 헤드라이너로서 위용을 드러내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토요일이자 광복절인 15일에는 싸이, 에픽하이, 빅뱅, 2NE1, 이하이, 악동뮤지션등 YG Family가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무대를 꾸미고 16일공연에서는 레이디 가가가 한국 관객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또한, 트웬티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 로큰롤라디오, 갤럭시익스프레스, 크레용팝까지 개성 강한 음악성을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대중음악평론가]osensta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