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 "'괜찮아', 로맨틱 코미디를 가장한 정극"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15 14: 50

노희경 작가가 '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를 가장한 정극"이라고 설명했다.
노희경 작가는 1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일반적으로 정신병자라고 일컬어지는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또 다시 폭력적으로 다가선다"며 "그 편견을 깨는 게 드라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잘 전달하기 위해 로맨틱 코미디로 잘 포장했다"고 드라마가 담은 의도를 이야기했다.

  
또 그는 "(시청자들이) 웃다 울면, 울다 웃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드라마.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 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치는 로맨틱 멘탈 클리닉을 표방하는 작품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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