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측 “‘은밀한 유혹’과 유사? 전혀 다른 이야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15 15: 09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측이 영화 ‘은밀한 유혹’과 비슷한 설정이라는 지적에 대해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유혹’의 한 관계자는 15일 오후 OSEN에 “‘유혹’은 사랑하지만 사랑만으로 살 수 없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면서 “이야기를 풀다보니까 ‘은밀한 유혹’과 비슷하다는 오해를 받는 면이 있는데 우리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아직 1회 밖에 방송되지 않아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계속 드라마를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 첫 방송은 돈으로 은밀한 유혹을 하는 세영(최지우 분)과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는 석훈(권상우 분)의 이야기가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방송 후 돈이 많은 부자가 이성에게 돈을 걸고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는 설정이 1993년 개봉한 ‘은밀한 유혹’과 비슷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은밀한 유혹’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게 된 부부에게 다가온 억만장자가 부인과의 하룻밤에 대한 대가로 1백만 달러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유혹’ 측은 ‘은밀한 유혹’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회가 거듭되면 자연스럽게 수그러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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