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제2차 홍콩국제퓨처스테니스 2회전 안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15 15: 55

제1차 홍콩국제퓨처스테니스 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6,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 ATP랭킹 775위)가 제2차 홍콩국제퓨쳐스테니스대회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덕희는 15일 홍콩 빅토리아 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32강)서 김선용(27, 명지대학교, ATP 랭킹 1456위)을 2-0(6-3, 6-1)으로 가볍게 누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덕희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김선용을 상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덕희는 초반부터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첫 세트를 6-3으로 따낸 이덕희는 기세를 몰아 두 번째 세트도 6-1로 이기며 2-0으로 가볍게 16강에 안착했다.
이덕희는 "날씨가 많이 더워서 힘들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계속해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덕희는 오는 16일 지난 1차 대회 결승전서 맞붙었던 위샤야 트롱차로엔차이쿨(19, 태국, ATP랭킹 903위)와 피터 코벨트(23, 미국, ATP랭킹 809위)의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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