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공인이란 이유로 내 자신 없어지는 것 싫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15 16: 34

배우 이상윤이 공인이기 때문에 본인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 싫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상윤은 15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내가 공인이기 때문에 그것을 신경쓰다가 내 자신이 없어지는 것은 싫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앞서 라디오에 출연해 공개연애에 대해 찬성 의견을 보인 것에 대해 "내가 무언가를 감추고 감춰지고 이런 것이 싫었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했다"며 "내가 공인이기에 나 자신이 없어지는 것이 싫은 것 같다. 연애도 그렇고 일상생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알려진 사람이라고 해서 행동을 너무 나답지 못하게 하는 건 별로인 것 같다"라면서 "나로써 살아가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 연기가 정말 좋아서 하는 것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엄연히 내 직업이다. 내 삶이 망가지고 뭉개지는 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내 개인의 삶도 중요하다. 그것이 없어진다면 내 삶은 슬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윤 주연 영화 '산타바바라'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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