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32, 한화)이 가벼운 부상으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신 김태완(30)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4번 타자로 출장한다.
한화는 15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4번 타자인 김태균이 이날도 빠졌다. 김태균은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홈 쇄도 과정에서 상대 포수 최재훈과 부딪혀 넘어지면서 가슴을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아직 타박으로 인한 통증이 남아있어 정상적인 타격이 어렵다는 것이 한화 측의 설명이다. 이에 한화는 김태완이 이날 선발 1루수 및 4번 타자로 출전한다.

올 시즌 40경기에서 선발 출장은 5번 밖에 되지 않았던 김태완은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김태완이 선발 4번으로 출장하는 것은 지난 4월 24일 대전 두산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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