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33, SK)이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박정권은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지명타자 및 6번 타자로 출전, 1-5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올렸다.
3B-1S 상황에서 이태양의 직구(143km)가 가운데로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힘차게 방망이를 돌려 비교적 큰 홈런을 만들어냈다. 시즌 16호 홈런이자 7월 첫 홈런이다.

SK는 박정권의 홈런에 힘입어 3-5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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