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한화 감독이 최근 상승세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화는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서발 이태양의 5⅓이닝 3실점, 그리고 조정원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간 한화는 8위 SK(34승48패)를 3.5경기차로 추격했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 선취점, 그리고 2회 추가점이 모두 2사 후 상황에서 나왔다. 결과적으로 쐐기점이 된 7회 3점도 역시 2사 후에 나왔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기회를 살려간 끝에 비교적 여유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선발 이태양이 5⅓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태양을 구원한 안영명은 2⅔이닝 노히트 경기로 뒤를 탄탄하게 받쳤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초반 기회에서 착실히 득점한 것이 중요했다. 투타 모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는 16일 외국인 투수 앨버스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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