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임시완, 이범수 애끓는 진심에 흔들렸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15 23: 00

'트라이앵글' 임시완이 친형 이범수의 애끓는 진심에 흔들렸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는 자신을 불러 진심을 말하는 형 장동수(이범수 분)의 말에 흔들리는 윤양하(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동수는 황신혜(오연수 분)를 통해 검찰에서 풀려난 윤양하를 불렀다. 앞서 윤양하는 검찰에 잡혀 갔고 장동철(김재중 분)의 노력으로 빨리 풀려나게 된 상황.
장동수는 여전히 차가운 윤양하에게 "네 심정 어떤지 얘기 들었다. 충분히 이해한다. 나 너한테 형이라 말할 자격 없는 놈이다. 어린 너를 지키지 못하고 잃어버렸다. 그런데 동우야 아무리 우리 인연을 부정해도 아버지만은 부정하지 마라. 장정국, 그 석자만은 가슴에서 지우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와 동철이 싸우는 거 못 보겠다. 서로 행복하다면 각자 선택한 길을 가는 거 말리지 않는다. 너의 선택 존중한다. 너에게 바람이 있다면 널 키워준 윤태준 회장을 절대 닮아선 안 된다. 언젠가 네가 돈이 명예고 돈이 자존심이고 돈이 전부라 말했지? 절대 아니다. 돈보다 얼마든지 중요한 게 있는데 윤회장이 널 그렇게 키운 거 그게 너무 속상하고 안타깝다"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장동수는 그렇게 자리를 떠났지만, 윤양하는 마음이 움직인 듯 눈시울이 붉어졌다. 뿐만 아니라 그는 양아버지를 만난 자리에서도 형 장동수의 말을 되새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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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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