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안보겸 인턴기자] 최지우가 권상우를 도발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 2회에서 세영(최지우 분)은 석훈(권상우 분)에게 "당신과 당신 부인의 사랑을 무너뜨리는 파도가 되고 싶었다"며 위험한 제안을 건넨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세영은 석훈과 저녁식사를 하며 자신이 석훈에게 '사흘에 10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왜 건넸는 지에 대해 밝혔다.

세영은 "나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모래성을 짓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 했다. 어차피 파도가 치면 무너지는데"라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나는 당신과 당신의 부인 나홍주(박하선 분)에게 파도가 되고 싶었다"며 "당신들 사이의 사랑, 믿음, 신뢰를 무너뜨리고 싶었다"고 해 석훈을 분노케 했다.
이에 석훈은 "솔직한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수록 화가 난다"며 세영을 향한 분노를 표현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권상우, 최지우, 이정진, 박하선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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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