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지현우, 결국 정은지 떠났다..'애틋'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15 22: 59

'트로트의 연인' 지현우가 정은지를 위해 떠날 결심을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 연출 이재상 이은진) 8회에서는 장준현(지현우 분)이 최춘희(정은지 분)를 위해 떠날 준비를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준현은 조근우(신성록 분)가 춘희를 좋아한다고 고백한 후, 춘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살폈다. 결국 자신의 춘희를 좋아하고 있음을 깨달았고, 춘희를 위해 그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준현은 매니저와 가수로서 춘희와 함께 살고 있는 상황. 하지만 왕상무(박혁권 분)와 양주희(김혜리 분)가 이 사실을 알게 됐고, 근우는 기자로부터 춘희와 준현이 함께 찍힌 사진을 건네받았다. 결국 근우는 준현에게 "가수는 스캔들 하나면 끝난다"고 말하면서 춘희 곁을 떠나라고 말했다.
준현은 춘희를 떠나지 않을 거라고 말했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춘희를 위해 그녀를 떠나기로 했다. 준현은 춘희의 새 매니저들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했고, 춘희와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준현은 자신의 앨범 발매를 포기하면서까지 춘희를 위해 한 발 물러나 감동을 더했다.
준현의 비밀장소에 함께 떠난 준희. 두 사람은 준현의 기타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춘희가 원하는 요리를 해주는 등 마지막까지 살뜰하게 챙겨줬다.
결국 준현은 춘희에게 "매니저를 그만두겠다. 언제까지 네 뒷수발이나 할 줄 알았냐"고 말하는 등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춘희는 자신의 앨범을 준비하겠다는 준현을 말리지 못했고, 준현은 춘희에게 조희문(윤주상 분)과의 거래를 모두 밝혔다. 
근우와 춘희, 그리고 준현의 삼각관계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준현이 춘희를 위해 그의 곁을 떠나면서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이 있는 20대 여자가 천재 작곡가를 만나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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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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