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안보겸 인턴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아버지의 웃픈 딸 칭찬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서 홍진경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진경을 위한 칭찬으로 "우리 딸 양주 2병 마실 줄 안다"고 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불효'를 주제로 출연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에 자신의 칭찬을 많이 하셨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뒤이어 홍진경은 "아버지 고향으로 내려갔었는데 고향분들이 아버지가 내 칭찬을 많이 했다고 하시더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방송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무슨 칭찬을 하셨는지 궁금했다"며 "근데 칭찬이 내가 양주 2병 마신 줄 안다는 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홍진경은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연신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 아버지를 향한 그의 그리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을 시작한 ‘매직아이’는 세상의 숨겨진 1mm가 보인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세 명의 여성 MC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포맷의 토크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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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