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디에구 코스타(26, 스페인)와 계약에 성공하면서 영입을 완료지었다.
첼시가 코스타의 영입을 완료했다. 첼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타의 영입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코스타의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에 대해 합의를 마쳤던 첼시는 2주 만에 코스타와 개인 협상을 끝내고 영입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코스타의 영입이 완료됐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며 "코스타는 다음주에 시작되는 1군의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함께 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적료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유럽 언론은 코스타의 이적료가 바이아웃 금액인 3200만 파운드(약 563억 원)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코스타는 첼시가 원하던 전방 공격수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서 27골,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서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8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지난 시즌 전방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던 첼시로서는 반가운 영입이다.
코스타는 "첼시와 계약을 맺게 돼 매우 행복하다. 첼시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시피 빅클럽이며, 리그에서도 매우 경쟁력이 있다"며 "또한 내가 환상적인 감독과 동료들과 함께 잉글랜드 무대서 뛰게 됐다는 사실에 흥분된다"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그러나 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됐다. 첼시에서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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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