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주장' 부폰, 콘테 감독과 결별 소식에..."청천벽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16 06: 44

"청천벽력이다(a bolt from the blue)."
유벤투스의 주장 잔루이지 부폰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유벤투스의 계약해지에 대해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음을 발표했다. 당초 유벤투스와 콘테 감독은 2015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었다.
유벤투스의 프리 시즌 하루 전에 벌어진 일인 만큼 모두에게 충격적인 결별이었다. 유벤투스의 수문장 부폰도 마찬가지다. '풋볼이탈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부폰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정이다. 청천벽력이다"면서도 "사용한 단어들과 메시지의 어조 등을 봤을 때 콘테 감독과 클럽이 크게 문제없이 계약해지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에 대해서는 나도 알지 못한다. 아직 콘테 감독과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곧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결정이 있을 때에는 이유가 하나다. 더 이상 이러한 타입의 일을 하기가 싫어진 것이다. 아마도 지난 며칠 동안 일이 진행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폰은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를 떠난 것을 매우 아쉬워 했다. "유벤투스는 엄청난 것을 잃게 됐다"고 강조한 부폰은 "콘테 감독이 지난 3년 동안 유벤투스에 가져온 것과 얼마나 많은 신뢰를 받았는지 본다면 부정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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