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와 결별' 유벤투스, 차기 사령탑은 지단?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6 07: 27

 안토니오 콘테(45)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유벤투스가 차기 사령탑으로 지네딘 지단(42)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인 RMC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지단이 콘테 감독 후임을 선별하는 리스트에 들어있다고 보도했다. RMC스포츠는 로베르토 만치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와 함께 지단이 유벤투스의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음을 발표했다. 이로써 콘테 감독은 남아 있던 계약 기간 1년과 상관 없이 유벤투스를 마음대로 떠나게 됐다.

유벤투스와 콘테 감독의 결별은 충격적인 소식이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마저 "충격적인 발표"라고 보도했다. 일말의 낌새도 없었다. 게다가 유벤투스의 프리 시즌 트레이닝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만큼 그 여파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와 결별은 세리에 A 3연패를 달성한 콘테 감독의 예상치 못한 행보다. 이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콘테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선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는 힌트를 준 적이 있다"고 전했다.
costball42@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