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빠르면 6주 뒤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일본 에 따르면 다나카는 지난 14일 6주 뒤 복귀를 목표로 치료와 재활에 돌입했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판정을 받은 다나카는 이날부터 뉴욕에서 주사 치료의 일종인 PRP 치료를 받는다.
PRP 치료란 자신의 혈액에서 적출한 혈장(혈액 속의 유형성분인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성분)을 환부에 주사해 손상된 부분의 회복을 기대하는 치료법. 일단 다나카는 PRP 치료를 통해 회복 상황을 점검한다.

다나카는 인터뷰에서 “하루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PRP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6주 만에 다나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더딜 경우 토미존 수술(인대 재건 수술)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복귀에는 1년 이상 걸린다.
다나카는 빅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7월 두 경기 13⅔이닝 9실점으로 평균자책점 5.93로 좋지 않았다. 최근 부진도 오른쪽 팔꿈치 염증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고 다나카는 결국 정밀 진단을 통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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