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콜, "영국 선수들 두려움이 많다"... 진의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16 08: 30

"영국 선수들은 두려움이 많다".
AS 로마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슐리 콜과 2년 계약을 맺어 2016년 6월 30일까지 이곳에서 활약한다"면서 "향후 계약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기본 2년에 옵션 1년이 포함됐다.
로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콜은 지난 200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런던 라이벌 클럽인 첼시의 푸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첼시에서 10년 가까이 세계 정상급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첼시와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하며 이적료 없이 로마에 입단한 콜은 영국 선수들에게 일갈했다.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는 숨기고 말이다.
콜은 16일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서 "영국선수들은 겁이 많은 것 같다. 해외에서 뛰는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집에 머물며 다른 문화를 받아 들여야 하는 부담없이 안주하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로마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새로운 언어와 문화에 대해 받아 들이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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