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의 '라이징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23, AS모나코)가 꿈에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 입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게스와 이적에 대해 구두합의했으며, 현재 클럽간 협상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로드리게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연봉 750만 유로(약 104억 원)에 합의에 도달했다"며 "그러나 AS모나코가 로드리게스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아 협상이 쉽게 끝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앙헬 디 마리아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무사히 이적시켜 충분한 이적료를 확보할 경우 로드리게스 영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게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호르헤 멘데스는 디 마리아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또한 아스는 AS모나코가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페페나 파비우 코엔트랑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나, 구단에서 이를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대신 몸값 1000만 유로(약 139억 원)의 카세미로를 포함시킨 트레이드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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