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파트너 이윤준, 로드FC 107 출전 확정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16 08: 51

오는 8월 17일 로드FC 017 대회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는 송가연이 경기를 준비함에 있어 부담을 덜게 됐다. 자신의 동료인 로드FC 밴텀급 간판 스타 이윤준이 출전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이윤준은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의 티아고 실바와 격돌한다. 당초 이윤준은 이번 대회의 출전 명단에 없었다. 하지만 새롭게 영입한 브라질 선수와 맞설 예정이었던 문제훈이 발목 부상을 입으며 대체카드로 투입됐다. 
로드FC 측은 "8월까지 대회가 몰려 메인급 국내선수가 부족했는데, 다행히 이윤준 선수가 요청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대진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가연 입장에서는 함께 경기를 준비하는 동료가 생긴 만큼 보다 안정된 마음으로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윤준은 로드FC 밴텀급의 다크호스로 최근 상승세가 매섭다. 로드FC에 등장하자마자 밴텀급 토너먼트 4강에 올랐던 이윤준은 이후 일본의 강자인 오츠카 타카후미, 카마야 마코토 등을 꺾는 등 4연승을 질주하며 타이틀을 넘보는 자리까지 올라섰다. 
상대인 실바는 지난 로드FC KOREA 3 대회에 출전해 문제훈에게 서브미션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에는 MFC란 단체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주짓수 블랙벨트답게 최근 3연승을 전부 서브미션으로 따낸 것이 인상적이다. 타격에 능한 이윤준이 그래플링 강자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한편 로드FC는 7월 말부터 8월까지 집중적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윤동식-후쿠다 리키, 조남진-송민종의 대결이 펼쳐지는 16회 정규대회가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고, 송가연과 이윤준이 출전하는 17번째 정규대회는 내달 17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치러진다. 또 8월 말 개최도 확정지은 상태다. 로드FC의 모든 대회는 당일 20시부터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되며,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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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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