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레알 마드리드, 나바스 영입 임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6 09: 02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선방쇼를 보여주며 코스타리카를 8강으로 이끈 케일러 나바스(28, 레반테)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타블로이드판 표지를 나바스의 이적 소식에 할애했다. 마르카는 "토니 크로스 영입에 이어 나바스도 레알 마드리드로 온다"며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또한 마르카는 나바스를 영입하는 대신 디에고 로페즈가 나폴리나 AS모나코로 이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타리카 언론인 알 디아도 발빠르게 마르카의 이적 보도를 전했다. 알 디아는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나바스 이적료로 800만 유로(약 111억 원)+200만 유로(약 27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예정이다"라며 나바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반겼다.

브라질 월드컵서 코스타리카의 수호신으로, 5경기를 2실점으로 막으면서 3번의 무실점 경기와 총 21번의 세이브를 기록한 나바스는 그리스와 16강전 승부차기서 게카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자국의 사상 첫 8강행을 이끌었다.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으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은 나바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강력하게 연결됐으나,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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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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