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은 애덤 웨인라이트가 1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웨인라이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타겟 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웨인라이트는 전반기 12승 4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덕분에 마이크 매서니 내셔널리그 감독은 마음 편하게 자팀 에이스를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내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첫 타자 데릭 지터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더니 곧바로 마이크 트라웃에게 타겟필드 우측 높은 펜스를 직접 맞히는 1타점 3루타를 내줬다. 로빈슨 카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번에는 미겔 카브레라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후 웨인라이트는 호세 바티스타를 삼진, 넬슨 크루스를 내야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부터는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 마운드에 올랐고, 경기는 3회초 현재 내셔널리그가 2-3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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