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3D' 정유미 "롤모델은 하지원"…역시 호러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6 12: 10

배우 정유미가 호러물의 롤모델로 하지원을 꼽았다.
정유미는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터널 3D'(감독 박규택) 제작보고회에서 "호러물의 롤모델은 하지원 선배"라고 밝혔다.
정유미는 "하지원 선배는 다양한 장르에서 모든 연기를 뛰어나게 하신다. 한때 '호러퀸'이 아니셨나. 그래서 '터널3D'를 출연하게 되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하지원 선배였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이어 "해외 공포영화도 많이 보고 감정선을 연구하긴 했다. 우리 영화는 다른 공포영화와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우리끼리 호흡을 많이 맞추고 감독님과 대화를 나눈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유미는 극중 수줍음 많고 세심한 성격의 여대생 은주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 영화다.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이시원, 이재희, 도희(타이니지), 우희(달샤벳)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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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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