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3D' 도희 "드라마보다 감정 표현 어렵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6 12: 25

배우 도희가 스크린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도희는 1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터널 3D'(감독 박규택) 제작보고회에서 "드라마보다 영화가 감정 표현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극중 미스터리한 소녀 역을 맡은 도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와는 환경도 다르고 연기하는 감정도 달랐다. 감정 표현이 정말 어려웠다. 연기가 부족하면 부족하다 해주시고 원하시는 것을 말해주셔서 많이 배웠다"고 촬영당시를 떠올리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첫 영화로 호러 장르를 택한 것에 대해 "공포물이라 참여한 게 아니라 좋은 작품을 만났는데 우연히 공포물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에서 사투리 연기를 펼쳤던 것과 달리 영화 속에서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역할인 것에 대해 "표준어 연기에 부담이 있었다. 사투리를 쓰지 않는 것 때문에 연습도 했고, 노력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 영화다.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이시원, 이재희, 도희(타이니지), 우희(달샤벳)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gato@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