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공식 포스터가 전격 공개됐다.
16일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은 ‘될 것도 안 되는 네 남자의 사나운 로맨스’라는 드라마의 콘셉트를 한눈에 드러낸 포스터를 선보였다.
포스터 속 하늘에는 숫자 ‘9’ 모양의 먹구름이 아홉수를 암시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 낸다. 여기에 이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김영광, 오정세, 육성재, 최로운 네 남자의 모습이 드라마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드라마에서는 한때 국민 남동생 9살 강동구(최로운 분), 열혈 유도소년 19살 강민구(육성재 분), 훈남 투어플래너 29살 강진구(김영광 분), 까칠한 노총각 예능PD 39살 구광수(오정세 분) 네 남자가 연령별로 피해갈 수 없는 아홉수를 겪으며 인생의 쓴맛을 경험하게 된다. 첫사랑, 대학진학, 취업, 연애, 결혼 등 모든 이들이 한 번쯤 고민했을 만한 소재들을 맛깔나게 다루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홉수 소년’은 KBS ‘스펀지’,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등을 집필한 박유미 작가가 극본을, tvN ‘더 로맨틱’, ‘세 얼간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유학찬PD가 연출을 맡았다. 특히 유학찬PD는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응답하라 1994’의 공동연출자로 이번 작품을 통해 tvN표 예능 드라마의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주목 받고 있다.
‘아홉수 소년’은 올해 9살, 19살, 29살, 39살을 맞은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린다. ‘연애 말고 결혼’ 후속으로 오는 8월 2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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