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창영초 관현악부 초청 하프타임 공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6 15: 04

지난 7월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대구FC의 치열한 전반전 경기가 종료된 이후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졌다. 부천 창영초등학교(교장 김준환)의 관현악부인 ‘윈드 오케스트라’의 하프타임 공연 때문이었다.
창영초등학교는 지난 4월과 5월 각각 부천FC 선수들이 방문해 일일체육교사로 지역사회활동을 진행했던 학교다. 이후 학생들에게 보다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구단과 학교 측이 협의해 부천FC 홈경기 하프타임 공연을 진행했다.
그렇게 부천FC의 홈경기에서 창영초 관현악부 ‘윈드오케스트라’ 40여명 학생들의 특별한 연주가 부천종합운동장을 수놓았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을 많은 팬들은 축구경기장에서 오케스트라 연주라는 이색적인 이벤트에 즐거워했고, 학생들의 연주가 끝난 이후 깊은 감동을 받은 듯 뜨거운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창영초 교사는 “선수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학생들을 직접 만나면서 많은 아이들이 부천FC를 알게 됐다. 체육교사 활동에서 공연까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FC 관계자는 “지역사회 활동 이후에 홈경기와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연결점을 찾고,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프로그램들을 계획 및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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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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