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멋진날', B1A4가 직접 준비한 여행이 궁금해 [종합]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7.16 15: 14

그룹 B1A4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한 B1A4만의 특별한 여행은 어떤 모습일까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는 MBC뮤직 'B1A4의 어느 멋진 날'(이하 '어느 멋진 날')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B1A4는 들뜬 표정으로 등장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리더 진영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고 팬들도 많이 기다렸을 거 같다. 이런 자리에 섰다는 게 기쁘고 설레고 기대된다"며 오랜만에 하게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멤버들 역시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본방사수를 부탁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느 멋진 날'은 샤이니, 에프엑스가 앞서 했던 프로그램. 하지만 B1A4는 이들과는 조금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진영은 "다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게 다르다. 샤이니 선배님은 따로 여행을 떠나서 각자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우리는 멤버들끼리 어떻게 지내는지 멤버들 사이사이의 감정들과 생각들을 방송으로 볼 수 있을 거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로에게는 이번 프로그램이 각별하다. 바로는 MBC ‘무한도전’과 tvN ‘꽃보다 청춘’을 통해 브라질과 라오스로 여행을 다녀온 바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멤버들과 함께 한 여행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바로는 "솔직히 여행을 떠나기 전에 브라질도 갔다 오고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다. 멤버들한테 미안한 점도 많았는데 여행을 통해 얘기도 많이 나눴고 멤버들 덕분에 더 힘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늘 옆에서 응원해 주고 멀리 떨어져 있어서 먼저 연락해주고 그런 점이 멤버들한테 고마웠는데. 여행을 통해서 멤버들을 몰랐던 모습을 또 하나 알아가는 것 같아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그동안 B1A4의 색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멤버들은 방송 전에 스포가 될 거라며 서로가 말을 막으며(?) 언급을 최소화 했지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개개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진영은 "바로 형이 아마 어마어마한 매력 보여줄 거다. 촬영하면서 분위기를 살린 건 바로 형이었다. 바로 형의 통통튀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했으며, 바로는 “이번에 여행 다녀와서 진영이 형을 다시 봤다. 평소에 별명이 할배다. 체력도 금방 떨어지고 몸을 못 가누는 이미지였는데 여행가서는 동생보다 체력도 좋고 리더다 보니 몸 사리지 않고 먼저 나서서 행동하고 그런 모습들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감동적이었다”고 털어놔 기대를 높였다.
B1A4가 직접 준비하고 실행에 옮긴 4박 5일의 여행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어느 멋진 날'을 통해 B1A4의 유쾌한 모습부터 진솔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성강한 다섯 명의 멤버들이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어느 멋진 날'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휴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프로그램. B1A4는 샤이니, 에프엑스에 이어 세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오는 21일 오후 6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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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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