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 측이 오는 17일 방송되는 3화 방송에 '일진설' 논란에 휩싸인 참가자 육지담의 사과 등의 추가 촬영분은 없다고 일축했다.
16일 '쇼미더머니3' 관계자는 OSEN에 "소문에 대한 사실을 전방위적으로 확인 중이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본인 의견이 나가면 일이 더 커질 것 같아 신중하게 하고 싶다"며 "당분간은 입장 발표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육지담이 3화에 등장해 눈물의 사과를 할 것'이라는 일부 네티즌의 주장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촬영했던 분량은 없다. 육지담은 3화에서 부각되는 참가자는 아니었다"며 "방송으로 화제를 만들겠다는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육지담이 일반인 출연자고 아직 어린 학생이라 제작진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 개인적인 사안이라 조심스럽게 다방면으로 확인 중에 있다. 이번 주 3화에서는 육지담이 내용 진행에 필요한 부분만큼 출연할 예정이다"고 '육지담 일진설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쇼미더머니3'에 출연중인 육지담이 학교에서 학생으로서 적절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들이 게재되어 큰 파장이 일었다. 이후 "술과 담배를 했지만 개념없는 아이는 아니었다"는 내용과 개인적인 가정사까지 포함된 옹호글이 게재되어 논란이 가열됐다.
시즌2에 출연했던 래퍼 허인창의 제자로 자신을 소개한 육지담은 1차 오디션에서 도끼의 카피랩을 해 한 차례 논란이 일었으나,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2회에서 자작랩을 선보여 2차 오디션을 통과했다. 당시 마스터 우는 "정말 살벌하게 잘한다", 도끼는 "랩을 뱉는 게 공격적이다", 스윙스는 "허인창보다 잘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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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