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콧, "산체스는 월드클래스" 새 동료에 '무한신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6 16: 31

시오 월콧(25, 아스날)이 새로운 동료 알렉시스 산체스(26)를 반겻다.
월콧은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에 대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산체스는 월드클래스의 선수다.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플레이나 월드컵에서의 플레이를 보고 즐거웠다. 그는 아직 젊고, 기본기와 파워를 보여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산체스를 극찬한 월콧은 "그것이 바로 지난 시즌 우리들에게 부족했던 것"이라고 반가워했다.
2008년 우디네세에서 유럽무대 첫 발걸음을 내딛은 산체스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이적 이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공격을 이끄는 한 축으로 거듭났다. '세계 에이스' 리오넬 메시에 다소 가려 있었지만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서 19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에이스라는 이름까지도 손색이 없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산체스는 이런 혁혁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적 대상이 됐다.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영입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포지션이 다소 겹칠 수밖에 없는 산체스는 수아레스 영입의 반대급부로 리버풀에 제시되기도 했으나 결국 자신에 대해 가장 뜨거운 구애를 펼친 아스날의 손을 잡았다.
월콧은 "아마 많은 팀들은 올 시즌 우리와 경기하는 것이 달갑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지난 시즌 메수트 외질에이어 산체스까지 왔다. 이런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멋지다. 산체스와 함께 뛰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시즌 개막을 바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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