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과 스칼렛 요한슨, 뤽 베송 감독의 만남으로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루시(LUCY)’가 9월 추석개봉을 확정지었다.
‘루시’ 측은 16일 오후 9월 추석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루시’는 최근 ‘테이큰’ 시리즈, ‘트랜스포터’ 시리즈 등을 히트시키며 제작자로서 성공가도를 달려온 액션의 거장 뤽 베송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액션 영화로의 감독 복귀를 선언,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그리고 한국 대표 배우 최민식까지 합류시키며 2014년 하반기 최고의 액션버스터로 주목 받아 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헐리우드 유일의 액션 원탑 여배우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의 강렬한 눈빛이 압도적이다. 여기에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10%, 오늘 그녀는 100%에 다가간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그녀의 본격적인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그녀와 대적하는 절대 악으로 캐스팅된 최민식이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그의 영화 속 역할과 비중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 시킨다.

포스터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루시’는 액션뿐만 아니라 스토리까지 범상치 않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는 어느 날 남자친구 대신 지하세계의 절대 악이라 불리는 미스터 장(최민식 분)에게 납치되어 몸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운반책으로 이용당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외부 충격으로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기 시작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고,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된다. 뇌의 100% 사용 이라는 흥미로운 컨셉과 액션 거장과 화려한 캐스팅의 조화는 추석 시즌 화끈한 액션영화를 기대하는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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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