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폭격기’ 김신욱(26, 울산)이 ‘라이언킹’ 이동국(35, 전북)과 득점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선발출전은 하지 않는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2014 하나은행 FA CUP 16강전이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서울-포항과 함께 실질적으로 우승후보들 간의 충돌로 큰 관심을 모은다.
울산은 월드컵에서 부상을 입은 후 결장해왔던 김신욱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차하면 투입해서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국가대표 김승규와 이용이 선발로 나선다. 이어 이재원, 카사, 김성환, 박용지, 김치곤, 김용태, 안진범, 조인형이 베스트11을 구축했다.

이에 맞선 전북은 지난 13일 경남을 상대로 K리그 160골을 터트린 이동국을 교체선수로 돌렸다. 권순태, 이규로, 이재명, 최보경, 한교원, 김인성, 이상협, 이재성, 권경원, 이강진, 권영진이 선발로 나선다.
김신욱과 이동국은 교체출전이 유력하다. 두 선수의 대결은 8강 진출의 향방을 가릴 중요한 대결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동국과 김승규의 창과 방패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