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후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경언(32, 한화)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김경언은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3번 좌익수로 나서 1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채병룡의 직구(139km)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시즌 3호.
15일 경기에서 여건욱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쳐냈던 김경언은 이로써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김경언의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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