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넥센전 3⅓이닝 3실점.. 전반기 마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16 19: 32

롯데 자이언츠 좌완 장원준(29)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일직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원준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준은 전반기 8승 도전에 실패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6에서 4.37로 소폭 상승했다.
장원준은 1회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2회에는 1사 후 강정호에게 좌월 안타를 맞았으나 야수 호수비로 2루에서 잡아냈다.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준 장원준은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삼자 범퇴로 마친 장원준은 4회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택근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유한준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맞았다. 박병호를 삼진 처리했으나 강정호가 볼넷으로 나갔다. 1사 1,2루에서 김민성, 윤석민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장원준의 투구수는 62개였으나 팀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고 전날 우천 연기로 등판이 미뤄진 송승준을 빨리 올렸다. 장원준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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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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