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자진 사퇴, 위증 논란 속 임명강행도 못 구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16 19: 34

정성근 자진 사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청문회 위증 등 거짓말 파문으로 청문회에도 서지 못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16일 오전 "국민 여러분 그동안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습니다. 용서를 빕니다"라며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직을 사퇴합니다. 다 설명 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간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

당초 정성근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됐지만, 청문회에서의 위증과 폭탄주 논란을 일으켜 야당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에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청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요청을 거부하고 다시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하면서 임명 강행 논란이 생긴 바 있다.
한편, 정성근 사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성근 자진 사퇴, 논란이 많았다" "정성근 자진 사퇴, 임명을 강행한 부분이 있다" "정성근 자진 사퇴, 청문회도 하기 전 사퇴하다니" "정성근 자진 사퇴, 제대로 된 사람이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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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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